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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상식

경제용어 : 신주인수권부사채란?

by 빛을 내기 시작함 2023. 7. 19.



신주인수권부사채란?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 BW)는 발행기업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社債)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과 주식 인수 권리가 분리되어 매매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발행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을 매입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고, 하락하면 워런트를 포기하고 채권만 보유할 수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발행기업에게는 자금 조달과 주식 유통 확대의 효과를 가져오고, 투자자에게는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과정은 다음과 같다.

  • 발행기업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여 투자자에게 판매한다. 이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액면가, 이자율, 만기일, 신주인수가격 등이 정해진다.
  • 투자자는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구매하고,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는다. 투자자는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채권과 워런트로 분리하여 각각 매매할 수도 있다.
  • 만기일이 되면, 투자자는 채권의 액면가를 회수하고, 워런트를 행사하여 발행기업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 이때, 발행기업은 신주를 발행하여 투자자에게 건네준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전환사채(CB)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차이점이 있다. 전환사채는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이고,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과 주식 인수 권리를 분리하는 것이다. 전환사채는 채권의 가치가 주식의 가치보다 높으면 전환하지 않고, 낮으면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의 가치와 상관없이 주식의 가치가 상승하면 워런트를 행사하고, 하락하면 포기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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